지난 9월 1일 경기도 화성의 개 번식장에서 또 동물학대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400여 마리를 사육할 수 있도록 등록된 업체에서 무려 1400여 마리를 몰래 사육해 온 건데요. 이 과정에서 배를 갈라 새끼를 꺼내고, 사체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등 아주 끔찍한 동물학대가 일어났습니다. 번식장 동물학대와 대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려견( 반려동물) 생산ㆍ판매 과정은 새끼를 낳게 하는 번식장 → 번식장과 펫숍을 잇는 경매장 → 동물을 파는 펫숍 순인데요. 이 모든 과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1-1 번식장
관리 ㆍ처벌이 약해 합법 번식장에서도 동물학대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고, 허가받지 않은 불법 번식장들도 많다고 합니다.
불법 번식장 들이닥치자... 돈 되는 강아지만 꼭꼭 숨겼다
1-2 경매장
불법 행위가 일어나는 핵심중에 핵심입니다. 중간에 끼어 있는 유통업체로서 이윤을 내기 위해 무조건 동물을 더 많이 팔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경매장 자체는 합법이어도 불법 번식장에서 동물을 데려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합법 뒤에 숨은 불법 반려동물 경매…20%가 ‘강아지 공장’서 온다
1-3 펫숍
동물이 어떤 부모견에서 태어나고, 어떤 번식장에서 자랐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와중에 코로나19 때 반려동물 수요가 늘며 펫숍은 어떤 업종보다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2. 대책
2-1 부모견도 등록
현재 법적으로는 반려견만 의무 동물등록 대상입니다. 이제 번식장의 부모견도 동물등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통해 불법 번식장 문제를 막으려는 분위기입니다.
무분별한 동물생산·판매 막는다…'부모견 등록제' 도입 | [출처] 연합뉴스
2-2 아기 개 관리
번식장에서 태어난 강아지에게 번호를 부여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분양되면 동물등록제와 연동하고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이력을 쭉 기록하게 됩니다.
‘불법 번식장’, ‘신종펫숍’ 사라질까? 정부 관리 대책 발표 [출처] 한국일보
2-3 처벌 강화
법을 어기면 과태료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에 그쳤는데요. 앞으로는 영업허가 취소 같은 행정처분뿐 아니라 벌금형까지 가능하도록 할 도록 관련법 개성에 나선기로 했습니다.
반려동물 유기·폐기한 번식장·펫샵은 최대 '영업허가 취소' - [출처] 아시아경제
3. 사라지는 펫숍(해외)
다른 나라에도 코로나19 때 입양ㆍ파양이 늘어난 '팬데믹 퍼피' 배터리 충전하듯 계속 새끼만 낳는 '배터리톡'등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ㆍ스웨덴ㆍ캐나다ㆍ프랑스ㆍ호주 등 동물 번식ㆍ판매를 적극적으로 막는 나라도 많이 있습니다. 구조된 번식견의 이름을 딴 영국의 '루시 법'이 대표적입니다. 프랑스에서는 펫숍뿐 아니라 거리 쇼윈도에 동물을 전시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반려동물 물건 아니야’…佛, 2024년부터 펫숍서 판매 금지 | [출처] (joongang.co.kr)
4. 마무리
반려견은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입니다. 그들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며, 우리는 반려견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미소와 사랑을 주고받는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학대와 관련된 문제를 알리고 해결해 나가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며, 반려견을 위한 보호와 사랑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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