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末伏)
말복은 입추 뒤에 오기 때문에 중복과 말복 사이의 간격이 20일 되어 초복과 말복 사이가 30일이 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월복이라 한다. 복날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음식을 복달임이라 하는데, 말복에는 주로 복죽을 먹는다. 복수제비라 하는 생선탕을 먹기도 하는데,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민어탕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닭백숙에 마늘을 듬뿍 넣어 끊인 마늘 계를 먹는데, 마늘계 3마리를 먹으면 겨울에 감기가 안 든다고 한다. 말복이 지나면 더위가 완전히 지났다고 여긴다.
목차
1. 말복의 기간과 의미
말복은 한 해의 말(끝)을 가리키는 '말'과 더위가 가장 심한 날을 가리키는 '복'의 합성어로, 그 기간은 한 해의 마지막 열흘 정도로 여름 끝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기후학적으로는 한반도에서 가장 더워지는 시기입니다. 말복은 농경사회인 우리나라에서 농사 일정을 정하고 무더워를 피해 피로 회복과 일정을 계획하는 중요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말복의 기간 동안은 더위로 인한 열기 질환 예방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민간요법과 전통 음식을 섭취합니다. 냉면, 콩국수, 칼국수, 팥빙수,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음식들은 더위를 식히고 체내의 열을 내려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말복의 민속놀이와 지역 축제
말복은 다양한 민속놀이와 풍습으로 가득 찬 기간입니다. 지역마다 다양한 말복 민속놀이가 전승되며, 시놉, 절구, 무영사, 갈매기 놀이 등이 있으며, 각 지역 축제가 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역 축제로는 제주 말복 축제, 부산 말복 축제, 전주 말복 축제, 경주 말복 축제 등 이 외에도 한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말복 지역 축제가 있으며, 매년 새롭고 흥미로운 행사들이 추가되며, 관광객들은 지역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며,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3. 건강 보양식의 아이콘 : 삼계탕(칼로리 주의!)
삼계탕은 한국의 전통적인 요리 중 하나로, 주 재료로 닭을 사용하는 건강 보양식입니다. '삼'은 '세 개의'를 의미하며, '계'는 '닭'을 뜻하고 '탕'은 '국물'을 의미합니다.
삼계탕은 주로 여름철에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기를 식혀주고 체력을 증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전통적으로는 양계(암탉)를 사용하지만,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일반 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 복날(초복, 중복, 말복)에 주로 먹는 여름 보양식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양식이 그렇듯이, 삼계탕도 열량이 꽤나 높아서 삼계탕 한 그릇이 밥 세 공기의 열량을 뛰어넘는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닭 한 마리와 국물에 스며든 기름기까지 통째로 먹는 탓이 크다. 그러므로 다이어트하시는 분은 국물을 삼가시길 바랍니다.